COMMUNITY
커뮤니티

가족행사 칭찬받았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이영재 댓글 0건 조회 863회 작성일 14-08-17 16:29

본문

30여명이 넘는 가족행사를 위해 장소를 정하느라 2주전부터 동분서주 했습니다. 친척들이 수도권 각 지역에 계시기 때문에 비교적 찾기 수월한 펜션이 1차 목표였습니다. 가급적 큰길가에서 가까운 곳을 정하기로 맘먹었습니다. 산속 깊이 있어도 네비게이션을 이용하면 못 찾는 곳은 없겠지만 구불 구불 오래 들어가는 시골길이라면 헷갈리고 짜증납니다. 또한 밤에 도착하는 차량이라면 위험할 수도 있을 것 같아 걱정됩니다.

큰 길에서 가까이 있는 펜션을 검색하다  지방도에서 2분정도 들어가는 위치에 강화 앞바다를 내려다보는 ‘자전거탄 풍경’ 펜션을 찾게 되어 사전 방문하였습니다. 반갑게 맞아주시는 주인 부부에게 가족 같은 훈훈함을 느껴 바로 예약을 하였습니다. 깊은 미소와 진솔한 맘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8월 15일 방문하였습니다. 우선 거실이 매우 넓어 만족했습니다. 본래는 주인 어르신 부부가 사실려고 정성스럽게 꾸몄다고 합니다. 거실내부는 원목을 기본으로 럭셔리 하면서도 편안함을 주는 분위기였습니다. 저의 가족들 모두가 거실을 포함한 꽃밭 정원 등 펜션 전체 분위기에 매우 만족하셨습니다. 오후 5시경 시작된 식사는 별도로 마련된 바베큐장 에 돼지목살, 대하, 오징어, 소시지를 숯불로 구이를 시작하였습니다. 주인 어르신께서는 숯불이 꺼지지 않도록 옆에서 계속 탄을 보충해 주셔서 든든했습니다. 많은 양을 굽다보니 바베큐장 안에 연기가 차기 시작하자 주인 어르신께서는 목살굽는 그릴을 재빨리 야외로 옮겨 주셨습니다. 연기의 고통은 사라졌습니다.

덕택에 바베큐장에서 그리고 원두막 평상에서 즐거운 식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식사장소 위치가 해풍 들어오는 바람길 이어서 선선하고 매우 쾌적했습니다. 바로 앞 강화바다에 붉은 일몰이 우리 가족을 축해주는 듯 했습니다.   

거실에 모여 과일 및 소찬을 들며 우리 가족들의 즐거운 이야기로 꽃을 피웠습니다. (아마도 집을 떠나 이런 좋은 곳에 놀러오니 기분 좋다 하는 내용이겠지요) 여러 가지로 감사했습니다. 내 가족을 본인의 가족처럼 맞이해 주신 주인 어르신 부부의 미소와 마음은 잊을 수 없습니다. 고맙습니다.

추신: 정원에서 채 익지 않은 청포도 한 송이를 허락 없이 따는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용서를 청합니다. 겨울 되면 벽난로에 고구마 구워 먹으로 놀러 가겠습니다. 건강하십시오.

인천 만수동에서 이영재 올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소 : 인천시 강화군 양도면 삼홍리 1618-1
/ 대표자 : 홍민순
/ 계좌번호 : [농협] 21102852375754 (예금주:박규석)
/ Email : thsgnswkd@naver.com

Copyright © 2020 자전거탄풍경. All rights reserved. 로그인

홈페이지제작 : 리치미디어